AICE Basic은 정말 코딩 없이 볼까 — 노코딩 시험 방식과 바뀐 배점, 준비물

“코딩을 못 해도 AI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보면 나오는 등급이 AICE Basic입니다. 그런데 실기 100퍼센트 시험인데 코딩을 안 한다는 말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답은 시험에 쓰이는 도구에 있습니다. 공식 안내에 게시된 내용을 기준으로 시험 방식과 배점, 준비물, 혼자 준비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아래 값은 2026년 9월 6일 기준이며, 8월 초 안내와 견주면 배점 구조가 세 분야로 바뀌었습니다.

코딩 없이 본다는 말의 의미

이 등급은 노코딩 AI 도구로 시험을 봅니다. 코드를 타이핑하는 대신 화면에서 데이터를 불러오고, 결측치를 처리하고,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을 조작으로 수행합니다. 그래서 “코딩을 안 한다”는 말은 맞지만, “아무것도 안 배워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결국 물어보는 것은 데이터 분석의 절차를 아는가입니다. 어떤 순서로 데이터를 살피고, 무엇을 고쳐야 모델이 제대로 학습되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도구를 눌러도 맞는 답이 나옵니다. 도구는 손을 편하게 해 줄 뿐 판단을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시험 조건

항목Basic
주 대상AI 입문자, 비전공자
도구노코딩 AI
문항·시간15문항 60분
합격선80점(100점 만점)
응시 방식온라인 비대면만
유효기간영구
응시료50,000원(부가세 포함)
자격 종류등록민간자격(국가공인 아님)

공식 페이지에는 이 등급이 “민간자격으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공인자격이 아닙니다”라는 고지가 붙어 있습니다. 국가공인은 파이썬으로 보는 Associate 한 등급뿐이므로, 이력서 용도로 쓸 계획이라면 이 점을 알고 고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출제범위와 배점 — 세 분야로 바뀌었다

출제 분야상세 내용문항수배점
데이터 분석문제 정의, 데이터 구성·특성 파악, 품질 점검4문항20점
데이터 전처리시각화(히트맵·박스차트·분포차트), 결측치 처리, 스케일링6문항40점
AI 모델링 및 모델 성능평가머신러닝(의사결정나무·랜덤포레스트·KNN 등)과 딥러닝 학습, 성능 평가·개선, 시뮬레이션5문항40점

8월 초 안내에서는 탐색적 분석 30점, 전처리 30점, 모델링 16점, 성능평가 24점의 네 분야였는데, 지금은 전처리 40점과 모델링·평가 40점이 양대 축이 됐습니다. 데이터 분석 자체는 20점으로 줄었습니다. 준비 순서로 옮기면 “시각화와 결측치 처리를 확실히 하고, 모델을 만든 뒤 평가·개선까지 한 흐름으로 끝내는 연습”에 시간을 몰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루는 데이터는 표 형태의 정형 데이터로 한정되고 이미지나 텍스트는 나오지 않습니다.

노코딩 도구에서 실제로 하는 조작

문항은 대체로 한 흐름을 따라갑니다. 데이터를 불러와 열의 종류와 결측 여부를 확인하고, 히트맵이나 박스차트로 분포와 상관관계를 보고, 결측치를 채우거나 지운 뒤 스케일링을 적용합니다. 그다음 의사결정나무나 랜덤포레스트 같은 모델을 골라 학습시키고, 정확도나 오차 같은 평가 지표를 읽어 어느 모델이 나은지 고르고, 변수 하나를 바꿔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시뮬레이션합니다. 각 단계가 메뉴 하나씩에 대응하기 때문에, “다음에 무엇을 눌러야 하는가”를 아는 것이 곧 실력입니다. 문항 지시문에는 채워야 할 값과 써야 할 모델이 명시되므로 지시문을 그대로 옮겨 조작하면 됩니다.

Junior와 무엇이 다른가

같은 노코딩 도구를 쓰는 Junior는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대상이고 13문항 60분, 배점은 데이터 분석 24점·전처리 40점·모델링 36점입니다. 응시료(5만 원)와 합격선(80점), 유효기간(영구)은 Basic과 같습니다. 문항 수가 두 개 적고 모델링 비중이 조금 낮은 대신 실생활 데이터를 다룹니다. 성인 비전공자라면 Basic이 맞고, 학교 수업과 연계한다면 Junior가 맞습니다. 생성형 AI 활용을 재는 Generative 등급은 사양(2급 6문항 40분, 1급 9문항 60분, 합격선 60점)은 공개됐지만 2026년 일정표에는 기업 전용으로만 표시돼 있어 개인은 아직 접수할 수 없습니다.

준비물은 도구 하나

시험에 쓰이는 노코딩 도구는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같은 도구를 쓰는 학습 과정도 공개돼 있습니다.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도구의 화면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메뉴 위치와 버튼 이름을 몰라 헤매면 60분이 빠듯해집니다. 15문항에 60분이면 한 문항당 4분입니다.

  1. 도구를 설치하고 샘플 문항을 먼저 풉니다. 공부를 마친 뒤가 아니라 시작할 때 한 번 풀어 어디서 막히는지 봅니다.
  2. 전처리를 손에 익힙니다. 결측치 처리·스케일링·시각화 메뉴를 눈 감고 찾을 정도가 목표입니다. 40점이 여기 있습니다.
  3. 모델을 만들고 평가·개선까지 한 흐름으로 돌립니다. 나머지 40점입니다. 모델 종류를 바꿔 가며 성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봅니다.
  4. 사전 환경점검을 예약합니다. 접수와 별개 절차라 이걸 미루면 당일 접속 단계에서 시간을 잃습니다. 일부 맥 칩셋은 응시 환경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2026년 하반기 남은 회차

2026년 9월 6일 기준 공식 일정에 남은 Basic 회차는 둘입니다. 5회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해 10월 30일(금)·31일(토)에 치르고 11월 14일에 발표됩니다. 6회는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접수해 12월 18일·19일에 치르고 결과는 이듬해 1월 2일에 나옵니다. 시험 시각은 10시와 14시 중에서 고릅니다. 환불은 접수 기간 중 100%, 접수 종료 후 시험 5일 전까지 50%, 시험 4일 전부터는 불가입니다.

누가 보면 맞을까

공식 안내는 AI 입문자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제시합니다. 실제로도 파이썬을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는 분이 첫 단추로 삼기에 적당합니다. 반대로 파이썬으로 판다스를 다뤄 본 적이 있다면 이 등급은 다소 헐거울 수 있습니다. 그때는 위 등급인 Associate 출제범위를 먼저 보시고 결정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학이나 통계를 몰라도 되나요?

고급 수식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관관계나 이상치처럼 데이터를 해석하는 기본 개념은 알고 있어야 문항의 지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혼자 준비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범위가 공개돼 있고 도구가 무료라, 위 순서대로 도구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쓰면 됩니다. 영상 강의만 반복해서 보는 것은 실기 시험에서 효율이 낮습니다.

합격률은 얼마나 되나요?

공식적으로 공표되지 않습니다. 후기에서 언급되는 수치는 기관이 발표한 값이 아니므로 참고 이상으로 쓰기 어렵습니다.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기본기를 증명하는 용도로는 쓰입니다. 다만 2026년 하반기 채용에서는 자격 항목보다 생성형 AI로 과제를 풀어 보게 하는 전형이 먼저 생겼습니다. 그 흐름은 AX 시대 개인 준비에서 다뤘습니다.

정리

이 등급은 코딩 실력을 보는 시험이 아니라 데이터를 다루는 절차를 아는지 보는 시험입니다. 배점이 전처리와 모델링·평가에 80점 몰려 있으니 준비 역시 도구 조작보다 순서 이해에 무게를 두시면 됩니다. 전체 등급 지도와 하반기 일정표는 AICE 자격증 개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 AICE 공식 등급 안내, AICE 시험 일정 (2026년 9월 6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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